About my thoughts

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을 마음에서 버리기로한 날

__bo0o_ 2020. 7. 6. 19:06

요 며칠간 공부에 집중이 안되서

오빠랑 카페에서 공부하다가 잠깐 산책을 했는데

맥주 한 캔에 눈물나는거 보니까 나도 많이 힘들었나보다.

 

가끔 내가 너무 힘들 때면 내가 내 자신을 속여서

결국 내가 힘든건지 안힘든건지, 버틸만한건지 아닌건지

내 스스로도 모르게 되는 상황이 오게 되는데

오늘이 그 때가 아닌가 싶었다.

 

괜찮은 줄 알았는데 아니었나보다.

마음은 그렇지 않았나보다.

 

그래도 이렇게 힘들 때

나를 믿어주고 응원해주는

좋은 사람들이 곁에 있어줘서 고맙고 또 고맙다.

 

나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

더 이상 내 마음과 시간을 쓰지 않기로 다짐한 날이었다.

굳이 불필요한 언쟁 또한 하지 않으리라 다짐한다.

 

물론 아직 억울한 부분이 있고,

사실과 다른 헛소문을 믿고 날 평가하고

내게 저격과 싸움을 걸어오는 사람들이 조금 있지만

그냥 무시하고 더 나은 내 삶을 위해서 내 할 일을 해 나가겠다고 다짐한다.

 

그 사람들은 혹시 나랑 친했더라도

내 소문을 믿고 날 떠날 사람들이었으니까 아쉬워하지 않아도 된다고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