About my thoughts

한참 지나고나서야 적는 글, 헛소문에 힘들어하는 모든 이들에게

__bo0o_ 2021. 7. 13. 22:17

만약 자신이 잘못한 일이라면
잘못을 인정하고 진심으로 반성하고
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으려 노력하면 되지만

지금 헛소문으로 인해 힘들어하고 있다면
소문에 대해서 내가 작게나마 해주고 싶은 말이 있다.

주변 친구들에게 두 세 번정도는 해명한 뒤,
내 이야기를 가볍게 하는 사람들을 멀리 뒤로하고
그저 꾸준하고 묵묵히 내 일을 계속해 나가면 된다고.

물론 자신이 받은 피해의 크기에 따라
대처해야하는 방식은 다르게 해야한다고 생각하지만(명예훼손으로 고소 등)
그런게 아니라면 위와 같은 방법이 좋다고 생각한다.
저들에게는 딱 그 정도의 관심만 주면 된다.

그 때도 왜인지 무의식적으로는 알고 있었지만
시간이 한참 지나고나니 내 생각이 더 확실하다고 느낀다.

 

어차피 그 사람들은

그 사람을 직접 겪어볼 때까진 절대 모르고

그 사건이 사실인지 아닌지는 관심도 없을 뿐더러

그냥 그 소문 자체에만 관심 가지는건데


내가 거기다대고 입 아프게 아무리 해명해봤자
그 사람은 응 구라 병신. 이럴거고

그렇게 계속 시간낭비하다가
시간이 지나서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지더라도
응 아니었어? 음, 아니었네. 뭐. 미안해~
이러고 그 사람들은 끝이니까

그렇게 시간이 흐르고나서 제일 억울한건
다른 사람들도 아니고
나를 욕한 사람들도 아니고


응 아니었네 하고 돌아설 그 별 같잖은
내 인생에서 별로 중요하지도 않은 사람들을 신경쓰고


내 소중한 시간들을

그런 병신같이 못난 사람들한테 그렇게 썼던
나한테 제일 화가 나고 억울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들면서

조금 남아있던 화와 작은 생각들이 아예 사라졌는데
내 이런 깨달음과 생각들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.


결론만 말하자면 굳이 내 인생에서 그저 스쳐지나갈
그런 사람들한테 계속해서 해명하고 마음&시간 쓸 필요 없고
차라리 그 시간에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하나 더 하는게 낫다는거다.

 

나를 정말 조금이라도 진심으로 생각해주고 배려해주는 사람이었다면

내 헛소문을 믿고 시비를 걸어오는게 아니라

뒤에서 수근거리는게 아니라

용기를 내서 내 이야기를 들어보려고 한번 쯤 말이라도 건넸을거고,

 

정말로 현명한 사람들이었다면

나를, 혹은 그 사람 역시 직접 겪어보지 않은 채,

우리를 쉽고 가볍게 판단하며 함부로 뒷 얘기를 하진 않았을거다.

 

그러니 내 인생에서 쓸모도 없는 그런 사람들을 마음에 담아두지말고

나를 소중히 대해주는 사람들을 마음에 담고 살아가길 바란다.

 

그리고 힘들어하고 있는 네가 지금 해야할 가장 중요한 일은

그런 한심하고 멍청한 사람들을 네 인생에서 있는 힘껏 무시하고 밀어내는 일이다.

어렵더라도 철저하게 무시하고 잊고 행복해져라.

그게 내가 해주고 싶은 말이다.


아래는
제가 헛소문 때문에 조금 힘들었을 때, 꽤 많은 도움이 된 인스타 글
& 친구랑 대화하면서 내 생각을 정리한 카톡 내용
& 어렸을 때 썼던 블로그 글에 저와 비슷한 상황의 댓글을 남겨주셔서 저도 다시 생각해보게 된 글
& 현명하고 존경할 만한 선배들의 소문에 대한 조언입니다.
혹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지만 그래도 작게 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습니다.

 

& 그리고 저는 삶을 살아가면서

제 자신을 잃어가려할 때마다 항상 보는 영화가 있는데

힘드실 때 보시면 힐링되실 수도 있어서

'28세 미성년' 영화도 조심스럽게 추천 드리고 갑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