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0대 후반 쯤 접어들고나니 결혼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보게 됐다. 살다보니 좋은 사람을 찾는 것보다내가 좋은 사람이 되는 것보다 더 중요한 건나와 맞는 사람인지, 맞지 않는 사람인지를 봐야한다는 것이었다. 예를 들어 나는 술을 자주 마시는 사람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술을 좋아하는 사람들한테는 서로가 너무 좋고 잘 맞을 수가 있는거다. 세상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고사람마다 각자의 매력이 있으며 장점과 단점 분명 존재한다. 그리고 상대방의 단점을 포용할 수 있는 범위 역시 다 다르다.그래서 20대에는 나라는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명확하게 알아야한다고 생각한다. 정말 좋아했지만나와 성향이 너무 다르고 확신이 없는 사람과 잠시 연애를 했다.그래, 잘 맞을거라 맞춰나갈 수 있을거라 생각했다. 좋은 사람이라 느껴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