내가 아주 오래 전부터 가지고 있던 가치관이 있다.그건 바로 감사할 줄 아는 사람에게 잘해주라는 것이다.다시 말해 감사할 줄 모르는 사람과는 거리를 두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. 물론 상대방은 원하지 않았는데 나 혼자 잘해주진 않았는지내 행동이 그들을 불편하게 하지는 않았는지그 친구가 아직 정신연령이 어리거나마음의 여유가 없지는 않았는지, 납득될 만한 이유가 있었는지여러 복합적인 상황들을 전부 따져봐야겠지만 내가 주는 걸 당연하게 여기고내가 희생하는 걸 당연하게 여기는 사람에게 잘해주는 건밑빠진 독에 물 붓기라고 생각한다.이분법적으로 계산적으로 득되고 안될 사람을 나누라는 것이 아니다.뭔가를 바라거나 돌아오는 걸 생각하고 잘해주라는 게 아니다.내가 존중해주는만큼 상대방도 나를 존중해주고내가 배려해준 만큼 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