지금까지는 내가 이 사람한테 괜히 밉보이거나 잘못보였다가 뒤에가서 하지도 않은 내 험담을 하고 다닐까봐 그냥 넘어가거나 참는 경우들이 많았는데 앞으로는 내 이미지가 나빠지고 평판이 나빠져도 눈빛이나 간접적으로 표현하는 것이 아닌 싫으면 싫다 라고 직접적으로 할 말은 하겠다고 다짐한다. 이와 관련된 내용으로 오빠랑 대화하면서 내가 가장 기억에 남는 말이 있다. 내가 어떤 말이나 행동을 했을 때, 어떤 결과가 나올지 모르니까 무섭다고 그 결과가 어떻게 나올 지 모르고 그 보이지 않는 결과를 내가 감당할 수 있을 지, 없을 지, 책임질 수 있을 지, 없을 지 모르니까 너무 두렵다고. 그래서 그 상황이 되면 그냥 가만히 있게 되버린다고 말하니까 결과가 눈에 보이지 않으니까 더더욱 너를 위한 선택을 해야하는거라..